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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MM, 컨테이너 유럽~서아프리카 노선 첫 출항

  • 정대호 기자
  • 입력 2026.07.07 11:0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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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최원혁 사장 부임 이후 수립한 ‘허브 앤 스포크’ 전략의 첫 번째 서비스지난해부터 총 27척의 피더선 확보… 초대형 선단과 시너지 창출
HMM이 유럽-아프리카 지역 허브 항만으로 활용하는 스페인 알헤시라스 항만의 자영터미널(TTIA)
HMM(대표이사 사장 최원혁)이 7일 스페인과 서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신규 컨테이너 서비스 ‘MA2(Mediterranean West Africa)’의 첫 항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.

MA2 서비스는 최원혁 사장 부임 이후 컨테이너 부문 전략으로 수립한 ‘허브 앤 스포크(Hub & Spoke)’ 전략의 첫 번째 노선으로 유럽-아프리카 지역에 적용한 지선망이다. 원양 항로인 FIM(극동-인도-지중해) 노선의 주요 기항지이자 HMM 자영 터미널이 있는 스페인 알헤시라스를 중심으로 서아프리카 주요 항만을 연결한다.

MA2 서비스에는 총 5척의 피더선이 투입돼 왕복 35일이 소요되며 기항지는 알헤시라스 - 탕헤르(모로코) - 다카르(세네갈) - 테마(가나) - 레키(나이지리아) - 아비장(코트디부아르) 순이다.

‘허브 앤 스포크’ 전략은 대형선이 원양 항로 거점(Hub)을 맡고 중소형 피더선(Feeder Ship)이 지선망(Spoke)을 연결해 서비스를 강화하는 전략이다. 다양한 출발지와 목적지가 연결돼 있어 화주들에게 유연한 운송 경로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.

특히 MA2 서비스는 혼잡도가 높은 서아프리카 항만 구간을 분리 운영함으로써 초대형선의 운항 정시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지선망의 기항지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.

이러한 네트워크 다변화는 3월 최원혁 사장 부임 이후 HMM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컨테이너 부문 경쟁력 강화 방침에 따른 것이다. 단순한 선대 확장을 넘어 원양과 근해간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자영 터미널 연계성 향상 등을 통한 질적 성장에 주력해 왔다.

이 같은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피더선 도입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.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2척의 신조 발주를 포함해 리세일, 중고선 매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총 27척의 피더선을 확보했다. 이 같은 선대 확보는 현재 보유한 초대형선단과 연계해 효율성 및 수익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.

HMM은 글로벌 주요 항만을 중심으로 대형선과 피더선 연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선대 및 네트워크 확장, 친환경 선박 확보 등을 통해 글로벌 선사로의 도약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.

언론연락처: HMM 대외협력실 우병선 차장 02-3706-601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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